태국 이민국, 안보 우려 속에 무비자 입국 심사 강화

태국 이민국, 안보 우려 속에 무비자 입국 심사 강화

태국은 잠재적 외국인 용병 위협에 대한 우려로 캄보디아인과 특정 고위험 서방 국적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심사를 강화했다.

이민국은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된 논란과 외국인 공작원들의 안보 위험 경고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했으며 아마린TV는 12월 15일 오후, 당국이 국가 안보 보호를 위한 강화된 조치에 대해 관광객들의 이해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심사 강화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양국 간 충돌이 재발한 데 따른 것으로 상업 항공편 운항은 계속되고 있지만, 태국 당국은 외국인 무장 세력이 비자 면제 혜택을 악용하여 전선 후방에 침투해 활동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민국은 12월 초부터 185명의 입국을 거부했으며, 특히 동유럽, 북아시아 출신 단체와 캄보디아 국적자들을 집중적으로 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국 대변인은 특히 연말연시 성수기 동안 정상적인 관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잠재적으로 금지된 집단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조치는 보안 정보 기관과의 협력 하에 시행되며, 정당한 관광객의 방문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실제 위협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