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장 많이 배달 주문한 태국 음식은?

태국의 5대 배달 음식 순위

최근 몇 년 동안 음식 배달 앱은 태국의 식생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편리함, 빠른 배송, 그리고 다양한 음식점 선택권 덕분에 온라인 주문은 일상적인 습관이 되었고 이러한 추세는 2025년에도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 결과, 음식 배달 플랫폼들은 한 해 동안 주문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태국 최대 배달 플랫폼 중 하나인 LINE MAN Wongna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가장 많이 주문된 음식들은 태국의 뿌리 깊은 음식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인기 메뉴 TOP 5는 어떤 메뉴일까.

1. 쏨땀 푸 플라라 (매콤한 파파야 샐러드에 게살과 발효 생선 소스를 곁들인 요리)

쏨땀 푸 플라라는 발효 생선 소스(플라라)의 감칠맛과 게살의 풍미가 어우러진 요리다.

강렬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이 요리는 전국적으로 8백만 접시 이상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랜 기간 인기 메뉴였던 닭튀김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선호도는 매콤하고 강렬한 맛이 태국 음식 문화에서 여전히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볶음밥

볶음밥(카우팟)은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메뉴다. 친숙하고 먹기 편하며 돼지고기 볶음밥, 닭고기 볶음밥, 오징어 등 해물 볶음밥까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무궁무진하게 변형할 수 있어 빠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메뉴다. 다양성과 보편적인 매력 덕분에 2025년 태국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음식 2위를 굳건히 지켰고 있다.

3. 프라이드 치킨

프라이드 치킨(까이톳)은 어떤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쏨땀 푸 플라라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프라이드 치킨은 여전히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달 음식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모든 연령대와 상황에 어울리는 편안한 음식이며, 작은 길거리 음식점부터 대형 체인점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태국 전역에서 꾸준히 주문 목록에 오르고 있다.

4. 하이난식 치킨 라이스

하이난식 치킨 라이스는 어떤 식사에도 어울리며 간단하고 편안하며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어 흔히 "안전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익숙한 맛, 저렴한 가격, 그리고 전국적인 접근성 덕분에 점심 식사로 인기가 높다. LINE MAN Wongnai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난식 치킨 라이스는 직장인과 바쁜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로 꼽히고 있다. 흔히 부르는 '카오만까이'의 한 종류다.

5. 카오 크라파오 무 크롭 (바질과 밥을 곁들인 바삭한 돼지고기 볶음)

바질을 넣고 볶은 바삭한 돼지고기는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태국 사람들이 뭘 먹을지 고민될 때 즐겨 찾는 대표 메뉴, 카오 크라파오 무 크롭(바질을 넣고 볶은 바삭한 돼지고기 볶음)은 꾸준히 인기 메뉴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향긋하고 매콤한 바질 볶음과 바삭한 돼지고기의 조합은 이 요리의 높은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LINE MAN Wongnai에 따르면, 이러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25년 가장 많이 주문된 배달 음식 5위를 차지했다.

배달 주문 음료 중에는 '마차' (일본식 녹차)가 650만 컵으로 3배 이상 늘어 커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iced green milk tea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2025년 태국 음식 배달 트렌드 주요 분석:

LINE MAN Wongnai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운 음식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쏨땀, 얌, 마라" 등의 매운 음식 검색량이 연간 1,600만 건을 넘어섰다. 한편, 볶음밥, 치킨라이스, 바질 볶음과 같은 간단한 한 그릇 요리는 점심시간 수요의 중심을 차지하며,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 중 빠르고 가성비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음식 트렌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지만, 올해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식 매운 요리와 친숙한 한 그릇 요리가 배달 플랫폼에서 지역에 관계 없이 전국적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처: Bangkok Post, The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