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토종 고양이 5 품종 "국가상징동물"로 선정

태국, 5종의 토종 고양이 품종 "국가 상징 동물" 인정

2025년 11월 19일 태국 내각은 국가 정체성 위원회(National Identity Committee, NIC)의 제안에 따라 5종의 태국 토종 고양이 품종을 반려동물 부문의 국가 상징으로 공식 승인했다. 

인정된 5종은 Suphalak(수팔락), Korat(코랏), Wichienmat(위치엔마트), Konja(콘자), Khao Manee(카오마니) 등이다.

이번 지정은 1964년부터 2024년까지 제정된 다른 국가적 상징들과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진다. 여기에는 태국 코끼리(Thai elephant), 샴 투계 물고기(Siamese fighting fish), 나가(Naga), 그리고 태국식 인사법인 와이(wai)가 포함되어 있다.

역사 연구와 유전학 연구를 통해 태국 고양이는 다른 품종과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외모와 기질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고양이들은 수 세기 동안 태국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으며, 역사적 기록에 그 증거가 남아 있고 태국의 신앙, 관습, 지역 사회의 지혜, 그리고 문화적 관습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태국 고양이는 국제적으로 뛰어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국 기관들이 순종 태국 고양이를 등록하고 독자적으로 품종 기준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번에 태국정부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번 선언으로 품종 보존 노력과 통일된 품종 기준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태국의 소유권을 보호하고 외국인의 무단 등록을 방지할 조치를 취할 것이다.

또한 이번 조치로 태국 고양이 관련 경제 성장 및 창조 산업 발전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PRD, Bangkok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