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태국 9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DES부, 태국 데이터 유출 관련 페이스북 소환…단속 강화

최근 태국 당국이 페이스북에서 900만 명 이상의 이름이 포함된 대규모 개인 정보 데이터 거래 네트워크를 적발하였는데 페이스북 플랫폼 내 어떤 비밀 단체들이 태국민의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판매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DES부 장관은 심각한 국가 안보 우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경제사회부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 임원진을 11월 20일 회의에 소집해 페이스북의 어떤 "비밀 단체"가 태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지 그 과정과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차이차녹 DES부 장관은 태국 정부와 메타(Meta) 지역 담당 임원진 간의 직접 회담을 통해 불법 광고 및 페이스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라인 도박 네트워크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 범죄 퇴치 및 예방을 위한 공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경제부는 단순히 해명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범죄 활동에 사용되는 가짜 계정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내부 감사 시스템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는 더욱 강력한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개정 중인 관련 법률은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이 신원 확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신원 확인이 실패하여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플랫폼 역시 책임을 져야 한다.

[출처: The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