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태국 2037년까지 돌봄 경제 종사자 25만 명 이상 부족 전망

태국, 2037년까지 돌봄 경제 종사자 25만 명 이상 부족 전망

ILO는 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2037년까지 25만 명 이상의 재택 돌봄 종사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경제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International Day for Care and Support (국제 돌봄과 지원의 날)을 맞아 호주 외교통상부와 캐나다 외교부의 지원을 받는 ILO의 '아세안 트라이앵글(TRIANGLE in ASEAN)' 프로그램에 따라 작성 발표된 국제노동기구(IL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태국의 재택 노인 돌봄 종사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에 대한 공공 투자를 확대하고, 태국인과 이주 노동자 모두를 위한 돌봄 경제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가정 돌봄: 노인 가정 돌봄을 위한 태국의 국내 및 이주 노동자 수요 예측 (Care at home: Projecting Thailand’s need for national and migrant labour for home-based care for older persons"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유급 가정 돌봄 종사자 수요가 최소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돌봄 공백이 해소되고 합법적이고 적절한 근무 조건이 적용된다면 최대 25만 명의 유급 돌봄 종사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히며 여기에는 약 5만 5천 명의 이주 노동자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태국의 유급 가정 돌봄 서비스 대부분은 간호사, 지역 사회 자원봉사자, 가사 도우미(대부분 이주 노동자)가 제공하고 있는데 이 보고서는 가사 및 돌봄 분야에서 이주 노동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태국 노동 인구의 고령화와 돌봄 분야에 진입하는 젊은 인력 감소로 이러한 추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LO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돌봄 경제에 대한 공공 투자 확대, 가정 및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보장, 그리고 가사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1998년 노동보호법(2024년)에 따른 장관령 제15호에 따라 돌봄 노동자의 근로 조건 개선을 촉구하면서 태국 및 이주 돌봄 노동자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합법적인 이주 경로, 기술 인증, 그리고 교육을 장려했다. 

[출처: The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