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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 '아세안의 환자'
태국 경제, '아세안의 환자'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0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IMF가 회원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대해 분기별로 검토한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올해 태국의 GDP 성장률을 2.0%, 2026년 GDP 성장률은 1.6%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중 가장 낮았고, 일본(0.6%)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1.6%). 태국의 GDP 성장률이 미얀마(3.0%), 라오스(2.5%), 캄보디아(4.0%)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태국의 평균 명목 GDP 성장률이 2.8%에 머물 것으로 태국은 적어도 2030년까지는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질 GDP 성장률은 1.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그 결과로 2030년까지 태국은 아세안 3위 경제 대국에서 5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환자의 첫 번째 병을 저성장률이라고 한다면 두 번째 질병은 높은 부채다.
태국의 낮은 GDP 성장률도 문제지만 부채는 확실히 높다. 사실, 높은 수준의 (부실) 부채는 태국의 두 번째 경제 위기로 평가된다. 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는 세계 7위(88.2%)로, 홍콩(87.8%), 노르웨이(87.4%), 덴마크(84.8%)를 앞지른다. 하지만 이 나라들은 주택 가격이 매우 높아 가계 부채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공제하면 다른 소비 대출은 GDP의 5% 미만이다. 따라서 가계 부채는 이들 국가 경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반면 태국은 비주택담보대출 부채가 GDP의 60%를 차지하는데, 이는 태국 채무자들이 상환하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이다.
태국이 기존 부채의 이자율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GDP 성장률, 즉 소득 성장률을 계산해 보면 원금 상환 없이 이자율 상환 의무만 충족하는 조건으로 대출 금리가 3%일 경우 4.8%의 GDP 성장률이 필요하며 만약 금리가 4%로 상승한다면 6.4%의 GDP 성장률이 필요하다. 말할 필요도 없이 태국은 그러한 GDP 성장률을 달성할 수 없다.
위의 계산을 고려하면 태국 차입자는 "대거" 채무불이행이 발생하고 이는 국가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
실제로 태국 중앙은행(BoT)을 포함한 모든 관련 기관은 이 수치를 은폐하고 있다. BoT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부실채권 비율은 2.83%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실제 부실채권 비율은 20%를 훨씬 넘는다.
우량 고객이 줄어들면서 태국 은행 시스템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대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은행들은 그야말로 좀비 기업이다.
경제 시스템에 유입되는 자금이 점점 줄어들면 저성장과 부실채권의 악순환이 시작될 것이다.
정치적 선전과 사소한 해결책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정책 입안자들은 쉬운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해결책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최근의 위기는 경쟁력과 관련이 있다. 태국의 산업 시스템은 성장을 촉진하고 모든 부채를 상환할 만큼 높은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소득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말레이시아인과 같은 수준의 소득을 얻으려면 말레이시아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기반 산업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Big Quick Win"이라는 공식은 없다.
태국은 전체 교육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므로 STEM 친화적인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데 20년이 걸릴 것이다.
[출처: Bangko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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