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scam 집중 단속, 10월에 73명 체포 50억 바트 압수

DES부와 경찰, 온라인 스캠 집중 단속 한달 간 73명 체포

디지털 경제사회부(DES)는 태국 왕립 경찰과 협력하여 한 달간 진행된 전국적인 온라인 사기 단속결과 73명이 체포되었고 5억 바트(약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이 압수되었으며 관계자들은 적발 시 예외 없이 기소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중앙수사국(CIB)에서 차이차녹 치드촙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과 지라폽 푸리뎃 경찰서장보는 중앙수사국(CIB), 사이버범죄수사국(CCIB), 출입국관리국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온라인 사기 조직과 콜센터 조직, 그리고 이러한 조직이 사용하는 핵심 통신 도구인 Sim박스 기기를 압수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태국인 51명과 외국인 22명을 포함한 73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며, 총 피해액은 14억 바트를 초과하고 5억 2,200만 바트 상당의 자산이 압수되었다.

차이차녹 치드촉(Chaichanok Chidchob) 장관은 총리의 사이버범죄를 국가 의제로 격상하라는 지시에 따라 모든 관련 기관이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예방 및 진압 기준을 더욱 적극적인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라폽 푸리뎃(Jiraphop Phuridej) 경찰차장은 정부의 지시를 받은 후, 온라인 사기와 콜센터 범죄가 만연하여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단속을 통해 73명(태국인 51명, 외국인 22명)이 체포되었으며, 총 피해액은 14억 바트, 압수 재산은 5억 2,200만 바트, 피해자는 7명이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지라폽 경찰차장은 앞으로도 단속은 계속될 것이며 많은 조직이 태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한국 대사관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콜센터 갱단과 연루된 범죄자들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과정에서 차장급 경찰관이 사기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불법 복제 계좌(mule account)를 개설하는 데 연루된 사실을 발견했는데 해당 계좌의 거래 금액은 1억 바트를 초과헸으며 해당 경찰관은 체포되어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Phoenix Max 사기 네트워크와 연계된 자금 흐름을 추적하여 용의자의 이름이 "Mr."라는 직함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 민원 기록과 공식 데이터베이스를 교차 확인한 결과, 그는 실제로 불법 복제 계좌를 개설한 경찰관임이 확인되었다.

지라폽(Jiraphop) 경찰 중장은 "공무원의 신분과 관계없이 사이버 범죄나 기술 관련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 예외 없이 모두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미얀마에서 탈출한 사기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1,229명(태국인 32명, 외국인 1,197명 포함)이 유입됨에 따라, 특히 메솟 지역을 중심으로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신원 조회를 위해 범죄 기록 및 유죄 판결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차단과 관련하여, 당국은 사기 행위와 관련된 2,754개 이상의 URL을 차단했으며 콜센터 조직이 사용하는 심박스 센터를 해체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논타부리주 사깨오 중심부와 방부아통 지역에서는 경찰이 피해자를 속이는 데 사용된 통신 장비를 압수했다.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통신사들은 이러한 범죄에 대한 디지털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당국은 온라인 범죄, 사기, 디지털 사기에 대한 보고가 현재 하루 1,000건을 넘어섰으며, 일일 재정적 손실액은 1억 바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신규 사기 사례를 크게 줄이고 기술 및 콜센터 범죄 억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6개월 목표를 설정했다.

국제적으로는 정보통신부(DES)와 태국 왕립경찰이 해외 파트너, 특히 아시아 국가들을 초청하여 데이터를 교환하고 법 집행을 조율하여 더욱 효과적인 지역 단속을 위한 특별 합동 조정 센터를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캠페인이 사기 네트워크를 근절하고 피해자의 자산을 회복하며 태국의 디지털 보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겸 내무장관은 제26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제28차 아세안+3(APT) 정상회의에서 태국이 국경 간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제적인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조율된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태국이 온라인 사기 및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지역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아누틴 장관은 한국 대통령과 사이버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미 외교부에 제안된 정상회의 준비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The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