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 정치정세 주요내용 (25.10.19.~10.24.)

태국 언론 정치정세 주요내용 (25.10.19.~10.24.)

 붐자이타이 보궐선거 승리 3가지 이유(10.19.)

ㅇ 10월 19일 깐짜나부리州 제4지역구에서 시행된 보궐선거의 100% 개표 결과(비공식 기준)는 다음과 같음.

- 붐자이타이당 위수다 후보 52,807표
- 프어타이당 친나왓 후보 35,964표
- 이로 인해 몇 주 전 시행된 시사껫州 보궐선거에 이어 금번 선거에도 붐자이타이당이 승리함.

ㅇ 정치 분석가인 삭다는 금번 보궐선거에서 붐자이타이당이 승리한 3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함.

1. 1. 우타이타니州 지역구 핵심 인사를 깐짜나부리 지역으로 보내 현지에 상주토록 함.
2. 2. 이번 선거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음. 
3. 3. 의회 안팎의 정치인이 면, 군 단위로 현장을 배분받아 책임지고 담당토록 하는 전략을 사용함.
   
   

- 반면 프어타이당은 지역구 내 정당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정도로 참여하여 승리하면 좋고, 패하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접근함. 총알(자금력) 보다는 흐름(인기)을 이용하는 정도에서 차기 총선을 위한 징검다리 수준으로 접근함.

 아누틴, 4개월 채우기 전 의회 해산 관련(10.20.)

ㅇ 10월 20일 붐자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깐짜나부리州 4 지역구 보궐선거에서의 승리 관련, 최소한 자당이 깐짜나부리州 지역 주민의 눈에 신임을 얻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며, 단지 깐짜나부리州만이 아니라 태국 전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함.

ㅇ 시사껫州와 깐짜나부리州 2번의 보궐선거에서 프어타이당에 대해 거둔 승리를 보면 붐자이타이당에 대한 인기가 프어타이당 우위에 있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최대한 최선을 다해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함.

ㅇ 차기 총선을 위해 준비된 상태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지난 6월 연정에서 탈퇴할 때부터 준비된 상태라며, 가장 늦춰진 경우가 1월 31일이고, (그 사이) 무슨 일이든 발생할 수 있기에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고 답변함.

ㅇ 무슨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고 한 것 관련, 2026년 1월 31일 전 의회 해산으로 이어질 어떤 요인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만 답변함.

- 1월 31일 전에 의회 해산이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답변을 거부함.

 Sino-Thai 수파맛, 라차녹 의원 고소(10.20.)

ㅇ 10월 20일 Sino-Thai Engineering and Construction社는 Sino-Thai tower 사무실에 있는 스캐머 네트워크에 관한 논란 관련 다음과 같은 해명 자료를 발표함.

- 언론과 온라인상 유포된 Prince international社 사무실이 Sino-Thai tower에 위치했다는 내용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그에 관한 여러 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부만 사실인 정보 또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함께 유포되어 회사의 사업 운영, 명성 및 신뢰도에 피해를 주고 있음.

- Sino-Thai Engineering and Construction社는 해당 건물을 관리하는 HTR社를 감독하는 입장으로 자사는 Prince international社 및 어떤 형태로든 위법행위를 하는 회사들과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어떤 사업도 관련되어 있지 않고 있음을 밝힘. 이는 사실을 왜곡한 정보 유포로부터 회사의 권리와 명성을 보호하기 위함임.

- Sino-Thai Engineering and Construction社와 HTR社는 수사관에게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만일 사실과 다르거나 거짓인 정보 또는 회사에 피해를 주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

ㅇ 최신 보도에 따르면, Sino-Thai Engineering and Construction社와 HTR社는 국민당 수파낫 의원과 라차녹 의원을 상대로 광고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함.

 국민투표법 관보에 공고(10.21.)

ㅇ 10월 21일 왕립 관보에 2025년 국민투표법 제2호가 공포되었고, 관보 공고일 다음 날부터 효력이 발생함.

ㅇ 주요 내용은 10조에 명시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음.

- 헌법에 따라 국민투표를 마련해야 하고 그것이 헌법 개정에 관한 것일 경우, 9조(1)에 의거 국회 의장은 총리에게 이를 통지하고, 총리는 위원회와 협의하여 국회 의장으로부터 통지받은 날로부터 90일 이후 120일 이전 기준으로 정한 국민투표 일자를 왕립 관보에 공고해야 함.

- 만일, 임기 종료에 따른 새 하원의원 총선거일 또는 지방 의회 의원 또는 지방 행정 책임자 선거일이 가까운 시점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선거일을 국민투표일과 같은 날로 정할 수 있음. 이 경우, 국회 의장으로부터 통지받은 날로부터 60일 이후 150일 이전으로 날을 정해야 함.

 빨간 진영의 위기(10.21.)

ㅇ 시사껫州와 깐짜나부리州 2지역구 보궐선거 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빨간 진영의 지지세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남.

- 시사껫州 5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붐자이타이당 후보는 40,216표를 얻고, 프어타이당 후보는 31,577표를 얻음.

- 깐짜나부리州 4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붐자이타이당 후보는 53,648표를 얻고, 프어타이당 후보는 36,540표를 얻음.

- 경쟁 정당에 패한 프어타이당은 정권을 놓치고, 지지도는 하락하며, 지역 선거에서의 승리가 예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에서 총선 전략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생김.

ㅇ 친나왓 가문에서 시작한 정당은 타이락타이당, 국민의 힘당, 프어타이당 시절을 거치며 친나왓 브랜드를 활용하여 다른 정당 대비 항상 우위를 점해온 것이 사실임.

ㅇ 그러나, 2023년 총선 후, 친나왓 브랜드를 사용하여 ‘악마와의 거래’를 했고, 그로 인해 탁신 前총리의 귀국이 가능해지고 기존 8년 수감에서 1년 수감으로 감형받았지만, 경찰 병원 14층 특혜 수감 건으로 결국 재수감되는 상황이 벌어짐.

- 그에 더해 패통탄 前총리와 훈 센 간 통화내용 유출 건은 프어타이당과 친나왓 가문의 추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임.

ㅇ 프어타이당은 지지도 하락세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시사껫州와 깐짜나부리州 보궐선거에 대규모 팀을 투입하기보다는 소규모 게릴라 팀을 보내 선거를 치르게 함.

- 프어타이당 패통탄 대표는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오히려 지지표가 더 하락할 수 있기에 보궐선거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음.

ㅇ 그와 달리, 남색 진영은 아누틴 대표가 총리가 된 뒤, 보궐선거 현장에 내려가 정당 후보자 선거 지원 연설을 하며 붐자이타이당이 우위에 서게 함.

- 정부 수장으로서 현장을 방문하여, 지방 네트워크와 공무원 조직, 특히 내무부가 특별히 활발하게 움직이게 함.

ㅇ 프어타이당이 직면해야 할 또다른 위기는 정치적 자금 운영과 관련된 것으로 이전에 친나왓 가문은 다양한 계열의 자본가를 통해 하원의원들과 후보자들을 관리하였고, 자본가 계열 후보자가 당선될 경우, 투자한 자원에 적합한 수준의 각료 내 자리를 배분해 주었다고 함.

- 기존 친나왓 가문은 브랜드에 대한 확실한 인기로 자기 자본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지만, 2026년 총선에서는 아마 사재를 사용해야 할지 모름.

ㅇ 그와 달리 남색 진영은 신규 및 기존 자본가들이 기꺼이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

- 최근 2곳의 보궐선거는 남색 진영의 자원 운영이 효율적이었고, 비록 많은 투자를 해야 했지만, 목표에 명중했기에 성공적이고, 앞으로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줌.

ㅇ 현재 프어타이당은 경쟁 정당으로부터 ‘지지도’와 ‘자본’ 모두 열세임.

- 정당 주인이 교도소에 수감된 상황에서 이 위기를 어떻게 뒤집을지 지켜봐야 함.

 프어타이, 추삭을 대표 대행으로(10.22.)

ㅇ 10월 22일 패통탄이 프어타이당 대표직을 사임한 후, 정당 운영위원회도 자동으로 사퇴하게 되어 새로운 당 대표 선출 때까지 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됨.

- 임시 정당 운영위원회는 추삭 부대표를 당 대표 대행으로 선출

ㅇ 프어타이당은 오는 10월 31일 10:00 임시 정당 회의를 가져 새로운 당 대표와 정당 운영위원회를 선출하기로 함.

 워라팍, 재정부 부장관직 사임(10.22.)

ㅇ 10월 22일 워라팍 재정부 부장관은 본인이 스캐머 조직과 연루된 7명의 정치인 중 한 명이라는 소문 관련, 정부가 의혹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지 않도록 부장관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함.

-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법적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임 결정은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며, 사임 압력을 받지는 않았다고 확언함.

ㅇ 워라팍 부장관은 외부 인사 자격으로 아누틴 정부에 합류했으며, 지난 9월 19일 재정부 부장관으로 임명된 후 1개월 3일 동안 재임함.

 프어타이, 1.31.전 의회해산 염려(10.23.)

ㅇ 10월 23일 프어타이당 츳차이 의원은 오는 10월 31일 새로운 당 대표 선출 관련, 새 대표는 45~60세 정도 아니면 적어도 70세 미만의 인물이어야 한다며, 현재 의원들은 2명 즉 짜뚜론 의원과 줄라판 의원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12월 의회 개회 후 불신임 토론안을 제출할 것인지와 관련하여, 츳차이 의원은 정당 내에서 논의한 적은 없는 사안으로 헌법 개정이 관련되어 있고, 헌법 초안 의회(CDA) 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며, 최소한 헌법 개정안 3차 독회 통과 후인 12월 15~20일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함.

- 또한, 아누틴 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2026년 1월 31일 전에 의회를 해산할지 염려스럽다며, 스캐머 단속이 부진하고, 국경 문제와 직무 관련 불투명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붐자이타이당은 이미 많은 의원을 영입한 상태로 1월 31일 전 의회 해산도 가능하기에 프어타이당은 항상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임.

 정부, 1:200,000 축적도 합의 없어(10.24.)

ㅇ 10월 24일 시리퐁 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10월 21~22일 잔타부리州에서 개최된 태국-캄보디아 공동 국경위원회(JBC) 회의 관련,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양국이 1:200,000 축적도와 1907년 프랑스-사얌 조약을 사용한 임시 국경 획정 및 측량을 위한 기술적 원칙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고 게시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다음과 같이 밝힘.

- 해당 JBC 회의에서 1:200,000 축적도 사용에 관한 내용이나 분쟁 지역내 임시 경계표지 설정에 대한 어떠한 협의나 합의도 없었음.

- 양측이 공동으로 동의한 사항은 공동기술 소위원회(JTSC)에 위임하여 훼손되거나 손실된 경계표지 15개를 양측이 공동 수용하는 원위치에 새로 설치토록 하고, 물에 잠긴 3개를 대체하여 새로운 경계표지를 설치하는 것임. 또한, LiDAR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정사 사진 지도(Orthophoto map) 작성을 위해 TOR 2003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동의함.

ㅇ 반농짠-반농야깨우 지역의 42~47번 국경표지 구역 관련, 시리퐁 대변인은 양측이 해당 구역에 대한 조사 및 기존 경계표지 위치에 임시 표지 설치를 서두르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향후 협의를 위한 기초로만 사용될것이라고 언급함.

 아누틴, 1.31.전 의회 해산(10.24.)

ㅇ 10월 24일 아누틴 총리 겸 내무부 장관, 버원삭 부총리, 파라던 총리실 장관, 잇티폰 선거관리위원장 및 싸웽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헌법 개정 및 MoU 43/44 해지 관련 국민투표 마련 방향을 논의함.

ㅇ 회의 관련, 잇티폰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함.

- 동 회의에서 업무 범위, 예산 및 총선과 국민투표 동시 시행 방식에 대해 논의함.

- 기본적으로 비례대표와 지역구 후보를 위한 투표용지 2장을 준비할 것이고, 만일 헌법 개정과 MoU에 관한 투표도 시행한다면 총 4장의 투표용지가 필요함.

- 예산 관련, 총선과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약 90억 바트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별도로 시행할 경우 사용될 100억 바트 이상 비용 대비 절약되는 것임.

- 새롭게 발효된 국민투표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초로 재외 거주 태국인에게도 투표 기회를 제공할 것임.

ㅇ 회의 관련, 아누틴 총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함.

- MoU에 관한 국민투표는 국회 앞 발표한 정부 정책 중 하나로서 국민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자 하는 것임. 버원삭 부총리와 파라던 장관이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임.

- 의회 해산은 가장 빠른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며, 2026년 1월 31일을 넘기지 않을 것임을 확언함.

[출처: 주태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