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 배달 앱, 경기 부양책에 따른 할인 경쟁

온라인 음식 배달 앱, 경기 부양책에 따른 할인 경쟁

태국의 온라인 음식 배달 전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랩(Grab)이 새로운 프로모션 캠페인을 시작하고 정부의 "콘 라 크렁 플러스(Khon La Khrueng Plus)"이라는 정부-소비자가 각각 절반 부담하는 소비촉진정책에 대응하여 가맹점의 총이익(GP) 수수료를 7~9%로 인하하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그랩은 또한 이 제도 관련 홍보 캠페인에 2억 바트를 지출한다.

한편, 라인 맨 웡나이(Line Man Wongnai)는 GP 수수료 인하를 제안하며 마케팅에 2억 바트를 투자했고 쇼피푸드(ShopeeFood) 또한 가맹점에 한 자릿수의 특별 GP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조치는 정부의 공동부담 제도에 따라 가맹점들이 참여하려면 단일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 배달 가맹점들이 플랫폼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업계의 음식 배달 수수료 최대치는 30%다.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이 제도는 세금 시스템에 등록된 개인에게 2,400바트의 보조금을, 시스템 미등록 개인에게는 1인당 2,000바트의 보조금을 제공하며, 일일 지출 한도는 200바트다.

Grab 태국 지사장은 "콘라크렁 본인 부담금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그랩은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을 지원하고 전국 2천만 명 이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시민들이 그랩 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그랩 앱을 통한 소비를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랩의 "그랩푸드 x 콘라크렁 플러스: 매출 9배 증가" 캠페인에는 11월 3일까지 등록하는 가맹점에게는 7%의 특별 할인된 수수료가 적용되며, 11월 4일부터 등록하는 가맹점에게는 9%의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 가맹점에 최대 1만 바트의 매출 증대 인센티브와 최대 100만 바트의 신속한 현금 대출을 제공하며 그랩이 8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맨 웡나이(Line Man Wongnai) 소식통은 그랩이 경쟁사 수준에 맞먹는 수준의 GP 수수료를 제공할 것으로 '콘라크렁 플러스(Khon La Khrueng Plus) 프로그램'이 경기 회복기에 소비를 촉진하는 핵심 동력으로 음식 배달의 가치를 진정으로 향상시킨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약 10만 개의 식당이 음식 배달 플랫폼을 통해 콘라크렁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그중 60~70%가 라인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11월 3일부터 라인맨에 가입하고 콘라크렁 제도에 가입하는 레스토랑은 콘라크렁 플러스(Khon La Khrueng Plus) 프로그램 주문 시 특별 GP 수수료 할인, 프로모션용 3,000바트 할인 쿠폰, 최대 5km 무료 배달 반경 확대, 레스토랑 관리 시스템 서비스 최대 8,000바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쇼피푸드(Shopee Food)는 9가지 프로모션 등급을 제공하며, 여기에는 가맹점에 적용되는 특별 한 자릿수 GP 수수료가 포함는데 쇼피는 참여하는 가맹점의 매출이 5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멘텀 웍스(Momentum Works)에 따르면, 2024년 태국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총상품가치(GMV) 기준 42억 바트였으며, 그랩(Grab)이 46%, 라인맨 웡나이(LineMan Wongnai)가 40%, 쇼피푸드(ShopeeFood)가 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Bangkok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