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9.29.~25.10.3.)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9.29.~25.10.3.)

□ 태국 1~8월 FDI 전년 대비 125% 급증 (9.29, Nation Thailand)

o 태국 상무부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5년 1~8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액은 2,255억 바트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사업 인허가를 받은 외국 기업 수는 총 687개사로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주요 투자국은 일본, 싱가포르, 미국, 중국, 홍콩 순임.

- 전체 투자액의 33%가 동부경제회랑(EEC)에 집중되었으며, 주요 EEC 투자 분야는 LNG 터미널 및 부두 건설 관련 서비스, 자동차 부품 설계, 첨단부품 위탁생산, 데이터센터 구축 등

□ BoT, ATM 인허가 확대 추진 (9.30, Thairath)

o 태국 중앙은행(BoT)은 비은행권에도 ATM 운영을 허용하는 새로운 ATM 사업자 인허가 제도를 추진 중임. 특정 은행에 소속되지 않은 공용 ATM(white label ATM) 설치를 허용하여, 다양한 사업자가 ATM 인프라를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이를 통해 각 은행의 현금 관리 및 ATM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절감되고, 농촌 등 금융 취약 지역의 ATM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 동 제도는 현재 재무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26년 말 시행을 목표로 함.

- ‘17년부터 동 제도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으나, 은행별 기술 차이 및 수수료 구조의 불확실성으로 추진 지연

□ 소비지원책‘콘라크릉 플러스’10월 29일 개시 (10.1, Thairath)

o 엑니띠 재무장관은 지원금 규모 및 지원 대상을 확대한 ‘콘라크릉 플러스’ 정책을 10.29일부터‘빠오땅’앱을 통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함.지원금은 하루 최대 200바트, 총 2,000바트 한도로 지급되며, 납세자에게는 2,400바트가 지급될 예정임. 지원 대상 연령은 기존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참여업체 역시 소상공인 중심으로 범위를 넓힘.총 소요예산은 약 4,400억 바트로 추산됨.

- 정책 주요 타임라인(예정): △7일 내각승인 △15일 참여업체 등록 개시 △20~26일 지원 대상 등록 △10.29~12.31일 정책 시행

□ 재무장관, ‘금 수출로 인한 바트화 강세’주장 일축 (10.1, Nation Thailand)

o 엑니띠 니티탄쁘라팟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최근 바트화 강세가 금 수출때문이라는 일각의 해석을 부인하며, 금 거래 규모는 전체 자본유입 규모에 비해 미미하다고 주장함. 그는 바트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상반기 수출 증가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확대, △채권시장으로의 외국자본 유입, △금리 차익에 따른 자금 이동 등 세 가지를 지목함.

□ 美 루멘텀, 태국 반도체 투자 확대 계획 발표 (10.1, Nation Thailand)

o 미국 반도체 기업 루멘텀(Lumentum)은 태국 내 고성능 광(Photonics) 반도체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센터 구축을 위해 23억 바트 이상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함. 태국 투자청(BOI)은 이번 투자가 태국이 반도체 공급망내 단순 조립·테스트 거점에서 설계·혁신 중심 거점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함. 빠툼타니 주(州)에 위치한 루멘텀 공장은 6천 명 이상을 고용 중이며, ‘24년 수출 규모는 140억 바트 이상으로, 올해 생산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함.

□ 태국, 관광객 대상 300바트 관광세 도입 추진 (10.3, Bangkok Post)

o 아타껀 시리랏타야껀 관광체육부 장관은 취임 4개월 내에 외국인 관광객 대상 1인당 300바트의 관광세(tourism tax) 부과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는 관광 인프라 개선과 관광객 안전·복지 강화 및 정부 재정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세수는 관광보험 및 관광 개발 사업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임. 항공, 육로, 해로 등 입국 경로와 관계없이 동일 요금을 적용하고, 복수 입국 허용 기간은 30~60일로 조정할 예정임.

- 이전 정부에서도 동일한 제도를 추진했으나 시행이 지연된 바 있으며, 아타껀 장관은 관광객에게 세금의 목적과 혜택을 충분히 안내해 시행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출처: 주태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