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류 판매 금지 해제

식당 활성화 위해 오후 주류 판매 금지 해제

태국이 수십 년간 유지해오던 오후 주류 판매 금지령을 해제했다. 매출 증대와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식당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9월 11일, 태국 외식업협회 회장이자 태국 호스텔 협회 명예 고문인 Sorathep Rojpojchanarat은 이번 조치를 칭찬하며, 전 정부와 야당이 "업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식당 내 주류 판매를 금지했던 이 금지령은 1972년 혁명 평의회 명령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규정으로 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로 변모했음에도 불구하고 53년 넘게 시행되어 왔다.

금지령 해제는 관광을 활성화하고 수년간 어려움을 겪어 온 사업체들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업계는 환영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및 음료 공급업체 등 관련 업계의 매출은 20%에서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시간대는 관광객들이 가벼운 식사와 함께 음료를 주문하고, 음식과 음료를 마시며 오랜 대화를 나누는 피크 타임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또한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쳐 레스토랑 관련 공급업체, 간식 생산업체, 기타 접객 서비스 업체에도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라텝 회장은 이번 결정이 관광 중심 국가로서 태국이 국제 여행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역할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 금지 조치는 원래 알코올 소비를 엄격히 통제하는 목적으로 도입되었지만, 비판론자들은 오랫동안 이 조치가 공중 보건 문제를 크게 해결하지 못한 채 자의적이고 기업 및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해 왔다.

[츨처: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