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노동보호법의 출산 휴가 120일 연장안 통과

하원, 출산 휴가 120일 연장안 통과

하원은 "출산휴가"를 120일로 확대하고, 남편이 육아를 돕기 위해 최대 15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보호법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3차 독회에서 찬성 416표, 반대 0표, 기권 1표, 기권 3표로 법안을 승인하였으며 상원으로 회부할 예정이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여성 근로자의 출산휴가 사용 권리를 확대하고, 출산휴가 기간을 98일에서 120일로 연장하며, 고용주는 120일 중 60일의 출산휴가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자녀가 아프거나 합병증 위험이 있거나, 기형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여성 근로자가 자녀를 돌보기 위해 15일의 추가 연속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고용주는 이 추가 휴가 기간에 대해 임금의 50%를 지급하여야 한다.

또한, 근로자는 배우자의 출산을 돕기 위해 출산 전 또는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15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용주는 휴가 기간 전체에 대해 근로자 임금의 100%를 지급해야 한다.

노동부는 평등 노동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태국 근로자들에게 기회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으로 새로운 노동 환경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2,100만 명이 넘는 비공식 근로자들을 포괄하는 새로운 노동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부는 법률 및 사회보장 제도의 현대화를 위해 새로운 근로 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법률 및 사회보장 제도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출산휴가권이 중요한 사안이며, 이는 많은 정당들이 요구하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노동부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동부를 태국 근로자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 과제를 시급히 추진할 것이다.

이 새로운 법안은 태국 노동 발전, 특히 여성 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와 복지 측면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으로 인정되고 있다.

[출처 : Thai P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