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동향안내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7.7.~25.7.16.)

작성자
thaihanin
작성일
2025-07-17 19:28
조회
14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7.7.~25.7.16.)


□ 美, 태국 포함 14개국 관세 인상 8월로 연기 (7.8, Money&Banking 등)

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태국 등 14개국에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하고, 7.9일 종료 예정이던 관세 유예를 8.1일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 베트남(46%→20%), 캄보디아(49%→36%), 라오스(48%→40%), 미얀마(44%→40%) 등 다수 동남아 국가의 관세율이 감소한 반면,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36%, 32% 유지, 말레이시아는 24%에서 25%로 증가함.

-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 국왕과 총리 권한대행 앞으로 각각 동일한 내용의 서한을 보내, 36%의 상호관세 부과가 8.1일까지 유예됨을 공식 통보함. 동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관세율이 태국과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양국 관계 진전에 따라 관세율 조정이 가능하다고 시사함.


□ 태국 돼지농가, 미국산 수입 확대 우려 (7.8. Bangkok Post)

o 태국 돼지농가협회(Swine Raisers Association of Thailand)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돼지고기 수입이 협상 도구로 사용되는데 반대하며, 저렴한 미국산 수입이 국내 돼지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함. 협회는 또한 돼지열병 등 해외 질병 유입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 금지된 성장촉진제(beta-agonist)가 미국에서 허용되고 있어 식품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함.


□ 6월 소비자신뢰지수 46.7로 하락 (7.9, Nation Thailand)

o 태국 상무부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46.7로 전월 48.9 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하며, △미 관세정책으로 인한 불안정성,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긴장 지속 △태국-캄보디아 분쟁으로 인한 국경무역 피해 우려 △ 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 △주요 농산물 가격 감소와 이에 따른 농가 수입 감소 △높은 수준의 가계 및 기업부채 지속 등이 CCI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함. 지역별 CCI는 방콕 및 수도권이 43.6으로 가장 낮고, 동북부 50.4, 남부 47.1, 북부 45.5 순으로 높게 집계됨.

※ 태국상공회의대(UTCC)에서 집계한 6월 CCI는 52.7로 전월 54.2 대비 하락


□ 재무부, 무관세 미국산 수입 품목 확대 검토 (7.14, Bangkok Post)

o 피차이 춘하와지라 태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이 예고한 36%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무관세로 수입되는 미국산 품목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언론사 세미나에서 밝힘. 피차이 장관은 과일 용안과 틸라피아 물고기 등 다른 국가에 관세를 인하했던 품목을 고려하고 있으며, 또한 미국산 좌측 운전 차량 수입을 허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수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


□ 태-미 원자력 협력 협정 발효 (7.14, Nation Thailand)

o 미국 국무부는 지난 1.14일 태국과 미국이 서명한 ‘원자력 평화적 이용 협력 협정(일명 123협정)’이 공식 발효되었다고 발표함. 이를 통해 양국은 핵물질, 원자로, 관련 기자재 및 기술‧정보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됨.

- 이번 협정은 태국 전력개발계획(PDP 2024-2037) 초안 상 ‘37년까지 300MW급 소형원자로(SMR)을 2기를 도입한다는 계획과 연계되어 있음. 다만, 일부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 지역 주민 반발,국내 충분한 전력공급량 등을 이유로 도입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임.

- 태국석유공사(PTT) 자회사인 Global Power Synergy는 덴마크 Seaborg Technologies와, 태국 전력공사(EGAT)는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관련 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타당성 검토 및 인력 교류가 추진되고 있음.


□ 태국 차기 중은 총재, 다음 주 내각에서 결정 예정 (7.15, Bangkok Post)

o 피차이 춘하와지라 태국 재무부장관은 차기 태국 중앙은행 총재 임명안이 15일 내각회의 안건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행정절차 지연이 있었으며 다음 주 내각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힘. 재무부 추천 후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으나, 언론에 따르면 국가저축은행(GSB) 사장인 위타이 라따나건(Vitai Ratanakorn)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한편, 중앙은행법상 신임 총재는 현 총재 임기 종료 최소 90일 전에 임명되어야 하지만, 현재 이 기한은 이미 경과한 상태이며, 법에는 임명 지연에 대한 명확한 제재 규정은 없는 상황임.


□ 외국인 관광객 입국세, 내년으로 연기 (7.15, Nation Thailand)

o 태국 관광스포츠부는 당초‘25년 시행 예정이었던 외국인 입국세 도입을 ‘26년 2-3분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이는 관광 수요 회복세를 고려한 재조정으로, 관광스포츠부는 올해 4분기 관광수요 토대로 육로‧해상‧항공 등 입국방식에 따른 금액 체계를 재검토할 계획임.

-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항공 입국 시 300바트(약 12,800원), 해상 또는 육로 입국 시 150바트(약 6,400원)를 부과하는 입국세 징수안은 ‘23년 내각 승인을 받았으며, 수입은 관광객보험, 관광지 정비 등에 활용될 예정임.


□ 태국‘금융허브법’조만간 의회 제출 (7.16, Bangkok Post)

o 태국 재무부는 지난 2월 내각을 통과한 금융허브법(Financial Hub Act)* 초안에 대한 법제처 검토가 완료되어, 시일 내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힘. 해당 법안은 관련 인허가 및 규제를 전담할 사무국(Office of the Regulatory and Promotion Committee for the Financial Business Hub) 신설 등을 통해 기업 활동이 용이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함.






[출처 : 주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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