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Entry Fee 다시 연기

여행 우려 속 관광객 입국 수수료 연기

관광체육부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여행 수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과하려던 300바트 입국 수수료 부과를 다시 연기했다.

2023년 2월 내각에서 처음 승인된 이 수수료는 항공 여행객에게는 300바트, 육로 또는 해상 여행객에게는 150바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 시행 시기와 경제적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지연되어 왔다. 

차크라폴 관광부 차관은 수수료를 너무 빨리 시행하면 회복 중인 태국 관광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4분기 성수기 해외 관광객 수요를 평가해야 합니다. 관광부는 운영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항공, 육로, 철도, 해상 등 여행 수단에 따른 공정한 수수료 체계를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이 수수료가 공정하고 유익하다고 주장하지만, 시행 시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있으며 2026년 2분기나 3분기에 가서 방문객 동향과 경제 전망에 대한 더 명확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실시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행 연기는 태국이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2024년의 강력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이 회복세가 고르지 않으며 새로운 비용이나 여행 제한으로 인해 쉽게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출처 :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