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태국 유학생 및 연수생 yoy 40% 감소

한국의 외국인 입국 증가세와는 달리, 태국 유학생과 연수생 수가 급감하고 있다.

한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4년 학생 및 연수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19% 증가한 9만 9천 명에 달했지만 태국인은 2만 1천 명에 불과해 전년 대비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태국 입국자 수가 이처럼 급격히 감소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가지 요인은 한국의 경제적 역풍일 수 있다. 한국의 저조한 성장세로 인해 외국인의 취업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2024년 취업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이 16만 4천 명으로, 2023년 대비 5% 감소한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의견은 이러한 경제적 동요가 주요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유학 및 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입국하는 베트남인의 수는 25% 급증하여 8만 8천 명에 달했다. 반면에 중국인 입국자 수는 18% 감소하여 11만 2천 명으로 줄었들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반된 추세를 볼 때 태국 국민들이 비자 심사 강화부터 졸업 후 취업 전망에 대한 우려까지 태국인 나름대로의 독특한 장벽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교육 분석가는 "전반적인 수치는 한국의 매력도가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주지만, 태국의 수치는 분명한 예외로 보입니다. 이것이 일시적인 하락세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하락세의 시작인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및 연수생 입국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국제 인재 유치의 주요 대상이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한국은 장학금, 어학 연수, 간소화된 비자 절차 등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태국인의 급격한 감소는 전반적인 상황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일지라도, 국제 교육 흐름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들은 태국 유학생 지원수의 감소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이나 정책 조정을 통해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