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6.9.~25.6.13.)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6.9.~25.6.13.)

□ NETA 소비자 불만 증폭, 소비자원 민원 접수 (6.9, Bangkok Post)

o 중국 전기차 브랜드 NETA 차량 소유자들이 사후관리 부실을 이유로 태국소비자원에 집단 민원을 제기함. 소비자 대표는 태국 내 등록된 약 2.5만 대의 차량들이‘24년 모회사 재정 악화 이후 부품 수급 차질, 서비스 센터 폐점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NETA 태국 사업이 중단될 경우 판매 차량 환수를 요구함.

- 태국 보험사 및 딜러업계는 배터리 교체 등으로 인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보험 비용이 50~60% 높다며, NETA 사례가 보험료 인상 및 전기차 보장 제한으로 이어져 전기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함.

- NETA 태국 법인은 5.15일 성명을 통해 모기업 Hozon Auto가 부채의 주식 전환 등을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며 파산 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함.

□ 대형 플랫폼 대상 이커머스 규제 강화 (6.11, Bangkok Post)

o 태국 전자상거래개발청(ETDA)은 연간 거래금액이 1억 바트 이상인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대해 보고‧등록‧감독 의무를 강화하는 법률을 오는 8월 제정할 계획임. 규제 대상에는 태국에 법인이 없더라도 태국 판매업체가 100개 이상 입점했거나, 이용자의 5~10% 이상이 태국인인 플랫폼도 포함됨. 해당 플랫폼들은 태국 법인 등록, 운영정보 보고, 데이터 보관, 입점 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 책임 등을 부담하게 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와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함.

□ 방콕-LA 직항편 개설 논의 (6.11, Bangkok Post)

o 올해 4월 태국의 항공안전등급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상향조정됨에 따라 미국행 직항편 개설이 가능해진 가운데, 수리야 태국 교통부 장관은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과 방콕-LA 직항편 개통을 협의 중이라고 밝힘.

- 태국 국적기 타이항공은 미국 직항편 타당성 조사 결과 높은 연료비‧항공기 수 제한‧ 화물 수익 저조 등을 이유로 단독 직항은 비경제적이라 판단하고, 향후 유나이티드, 델타 등과 공동운항(codeshare) 협정을 통해 미국 노선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 대출 시장 1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전망 (6.12, Nation Thailand)

o 경기 부진과 대출심사기준 강화로 가계와 기업 대출이 모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까시껀은행 경제연구소(K Research)는 올해 대출 성장률을 0.6% 상승에서 0.6% 감소로 조정함. 1분기에는 소비자 심리 약화와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개인‧자동차‧주택대출 모두 감소했으며, 기업대출만 1%대 소폭 증가함. K Research는‘08년 금융위기 이후 올해 대출시장 첫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며, 부실대출은 2.7~3% 증가를 예상함.

□ 캄보디아, 태국산 전력‧인터넷 수입 중단 발표 (6.13, Nation Thailand)

o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태국으로부터의 전력 및 인터넷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훈 총리는 “태국이 캄보디아로 향하는 전력과 인터넷 공급을 차단할 것이라 위협하는 정보가 SNS상 확산되고 있다”며, “혼선을 방지하고 태국 측 결정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수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힘.

- 태국 국가사이버보안청은 지난 2-3주간 캄보디아에서 태국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사이버 공격이 가해졌으며, 공격 성공률은 3% 수준이라고 밝힘.

※ 5.28일 국경지대 총격전 이후 갈등 진행상황:

• - 6.2일 태국, 국제사법제판소에 캄보디아 제소
• - 6.8일 양국, 육로 입국자 체류 가능 기간 7일로 단축하는 상호 제한 조치 시행

[출처: 주태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