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외국인 입국 심사 강화

외국인 입국 심사 강화

Kittharath Punpetch 경찰청장은 어제 5월 28일 태국 내 외국인 범죄 및 매춘 조직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며, 디지털 입국 카드 도입을 포함한 입국 전 심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태국 이민 경찰에 외국인 입국 심사 절차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조치는 이민국(IB)과 외교부의 협력으로 입국자들의 데이터는 각국 대사관의 데이터와 대조하여 해당자가 감시 대상자 또는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데이터는 관광 경찰과 지방 경찰서로 전송되어 추후 수색 및 추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관광 비자 또는 학생 비자로 태국에 입국하는 사람들도 정밀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수쿰빗, 소이 카우보이, 나나 등 방콕의 유흥가에서 외국인 매춘 조직이 활동하는 사례가 발견된 것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현재 시행 중인 조치들이 국제 범죄 및 인신매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이버 범죄 수사관들은 총 13대의 ATM을 교란하는 장치를 설치한 혐의로 이반 발체프(Ivan Valchev)라는 50세 불가리아인을 체포했다.

사이버 범죄 수사 1과장인 Siriwat Deepor 소장은 은행에서 ATM 수리공으로 위장한 외국인 용의자들이 마스터키를 사용하여 데이터 전송 회선에 접근하고 변조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는데 그는 범죄자들이 SIM 기반 인터넷 신호를 통해 제어되는 "잭팟" 바이러스가 내장된 가짜 케이블을 사용하여 ATM 기능을 교란시키고 국가 경제 안보를 위협했다고 밝히며 경찰은 렌터카 기록을 통해 발체프 씨를 찾아냈다.

[출처: Bangkok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