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6월 1일 도심 퍼레이드 "Bangkok Pride 2025"

6월 1일 도심 퍼레이드 "방콕 프라이드 2025", 다양성의 도시를 표현

방콕은 6월 1일 "Born This Way"라는 주제로 열리는 방콕 프라이드 2025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이 퍼레이드는 방콕을 "다양성의 대도시"로 홍보하는 행사이다.

오늘(2025년 5월 28일), Ekwaranyu Amrapal 방콕시(BMA) 대변인은 방콕시와 프라이드 네트워크 파트너들과 함께 6월 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Bangkok Pride Parade 2025"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행렬은 국립 경기장(Supachalasai Stadium)에서 출발하여 방콕 예술문화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시암 파라곤, 왓 파툼 와나람을 거쳐 센트럴 월드 앞 라차프라송 교차로에서 끝나며, 총 거리는 약 3km에 달한다.

2025년 테마는 'Born This Way'로 5개의 퍼레이드, 5개의 색상, 5개의 콘셉트로 구성된다.

빨간색: Born to be Loved는 사랑과 동성결혼을 기념
보라색: Born to be Me는 자기애와 자존감을 증진
초록색: Born to be Part of One은 인간이 환경, 사회, 그리고 세상과 연결됨을 나타냄
노란색: Born to Create & Inspire는 LGBTQIAN+ 커뮤니티의 예술과 문화를 선보임
파란색: Born to Heal Generations는 치유와 평등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강조

올해는 태국과 세계 최초로 200미터가 넘는 무지개 깃발이 설치될 예정이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LGBTQIAN+ 건강, 레인보우 경제, 기술, 환경, 인권, 교육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인 방콕 프라이드 포럼과 성적 다양성과 평등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인과 단체를 기리는 5월 31일 방콕 프라이드 어워드 등의 행사도 열린다.

방콕시 대변인은 "프라이드의 달" 축제는 1969년 6월 28일 LGBTQ+의 평등한 권리를 요구하는 투쟁으로 이어진 Stonewall 항쟁을 전 세계가 기념하는 축제이며, 퍼레이드의 시작점이자 프라이드의 달의 탄생지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 축제는 LGBTQ+ 프라이드를 기념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인식 캠페인과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무지개 깃발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상징하며 매년 6월은 프라이드의 달로 지정되었다.

또한, 2025년에는 태국 전국 40개 이상의 주에서 5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프라이드의 달을 기념할 계획이다.

6월 1일 방콕 프라이드 2025 퍼레이드는 방콕이 다양성과 모든 정체성에 대한 존중의 장소임을 전 세계에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간주되고 있다.

[출처: Thai P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