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태국 엿보기 13 - Suthida 왕비 생일인 6월 3일은 공휴일

입헌군주국인 태국은 국왕과 왕비의 생일을 기념하여 공휴일로 정해져 있다. 승하하신 라마 9세 푸미폰 국왕의 생일은 "아버지의 날"로 기념하고 아직 생존하고 계신 대비 시리킷 왕비의 생일은 "어머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6월 3일 화요일은 Suthida 왕비 생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정부는 2일 월요일이 일요일과 공휴일인 화요일 사이에 있어 Bridge Public Holiday로 지정했다. 그래서 금년에는 5월 31일 토요일부터 6월 3일 화요일까지 휴일이다. 그리고 6월 3일은 왕궁에서 왕비 생일 기념 행사로 일반입 출입이 금지되며 6월 1일에도 0830~1200시 왕궁의 일부 지역에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Suthida Bajrasudhabimalalakshana [수티다 바즈라수다비말라락샤나, (태국어 สมเด็จพระนางเจ้าสุทิดา พัชรสุธาพิมลลักษณ พระบรมราชินี, 출생명 수티다 팃자이 [Suthida Tidjai (태국어: สุทิดา ติดใจ)]은 태국의 왕비로 현 국왕의 네 번째 부인이다. 결혼 전 그녀는 승무원이었으며 태국 군에 입대 후 국왕의 경호원으로 승진했다.

수티다 왕비는 1978년 6월 3일 Tidjai 가문의 Kham(아버지)과 Janghaeng(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녀는 호키엔족으로, 태국계 중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Hatyaiwittayalai Somboonkulkanya 중학교를 졸업하고 Assumption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항공의 자회사인 JALways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타이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왕비 문장]

수티다 왕비는 2014년 8월 와치랄롱꼰 왕세자의 친위대인 태국 왕립군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2016년 10월, 국제 언론은 그녀를 국왕의 "배우자(consort)"로 지칭했지만, 왕실 측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2016년 12월 1일, 왕립보안사령부 특수작전부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장군으로 진급했고 6년의 복무 끝에 현재 계급에 도달했는데 여러 군사 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2017년 6월 1일, 왕립보안사령부 개편에 따라 태국 왕립 부관부 사령관 대행으로 임명되었다.

2017년 10월 13일, Chula Chom Klao의 가장 뛰어난 훈장(1급)인 Dame Grand Cross(1등급)에 임명되었으며 이 훈장은 Than Phu Ying(태국어: ท่านผู้หญิง)이라는 칭호를 수여한다. 그녀는 2004년 이후 이 영예를 받은 최초의 여성 장교이며, 라마 10세 국왕 재위 기간 중 최초의 여성 장교다.

2019년 5월 1일, 수티다는 바지랄롱콘 국왕에 의해 태국의 왕비로 임명되었으며, 대관식은 2019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방콕에서 거행되었고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

[글쓴이 : 박동빈, 주요 자료 출처 : Wikipedia, Bangkok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