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태국 동향

태국 제조업체들은 오늘 태국산업연맹(FTI)이 개최하는 긴급 회의에 참석하여 태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37% 상호 관세에 대처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며,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자는 제안이 예상된다.

태국은 4월 9일에 발효될 예정인 강력한 관세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로 FTI의 회장인 Kriengkrai Thiennukul씨는 "37% 관세는 FTI가 추정한 10-15%보다 높다."라면서 새로운 관세가 많은 산업과 국제 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전자 제품, 특히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산하여 자국으로 다시 수출하는 미국 기업이 이 무역 흑자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으로 운송되는 외국산 자동차도 어제부터 25% 관세가 부과되는데 태국 자동차 산업은 이미 자동차 수출과 국내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FTI의 Automotive Industry Club (자동차 산업 클럽)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자동차 수출이 둔화되어 전년 대비 18.1% 감소한 143,644대를 기록했고, 국내 판매는 이 기간 동안 9.53% 감소한 97,395대를 기록했다.

FTI 자동차 산업 클럽은 이 정책으로 인해 태국의 무역 파트너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더 명확한 관세 정책을 기다리면서 대부분 내연 기관으로 구동되는 자동차의 구매를 줄였다고 말했다.

태국 자동차 산업 협회 (Thai 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의 Suwat Supakandechakul 회장은 정부가 새로운 미국 세금의 영향을 받는 자동차 부문과 기타 산업을 돕기 위한 조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PTT 그룹의 한 임원은 태국이 무역 흑자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미국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수입을 줄여야 할 수도 있으며 한 소식통은 미국에서 만든 제품에 집중하여 해외 제품에 대한 수요를 관리해야 하고 예를 들어 중동에서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를 미국에서 나오는 LNG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이러한 변화가 미국산 항공기 구매 증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태국의 영향에 대해 코트라 방콕무역관에서 아래와 같이 분석하였다.

[출처: Bangkok Post, KOTRA 방콕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