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개소식 성료

 2025년 3월 21일, 주태국 대한민국 박용민 대사를 비롯한 각 기관장, 단체장 및 재태국 한인회 임원과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한인회관의 개소식을 열고 교민 사회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윤두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 회관의 접근성과 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교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회관을 마련했다”며, “공존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한인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새롭게 이전한 한인회관은 단순한 행정 사무 공간을 넘어, 교민 커뮤니티를 위한 회의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교민 단체 및 기업의 활용을 지원하며, 비자·법률·사업 관련 상담, 한국어 및 태국어 강좌, 문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교민 접근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중이며 웹사이트, 카카오채널, 라인 공지방 등을 통해 공관 및 기관 소식, 생활·비즈니스 정보, 교민 기업 정보, 위급 상황 안내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용민 대사는 축사에서 “34대 한인회가 제시한 혁신과 공존, 소통이라는 방향성은 매우 실천적인 가치로, 태국 한인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축하와 격려를 전하였고 이어 "정부 민원 담당자들이 태국을 조만간 직접 방문할 예정으로 동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외동포청과 함께 추진하는 4월 26일에 예정된 재외동포를 위한 파트너십 사업과 각종 교민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개소식 행사에서는 덕담 순서로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이경진 협의회장의 덕담을 시작으로 한태상공회의소 이용민회장, 전용창 전한인회장, 주태국 한국교육원 최원석 원장, 주태국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 방콕한국국제학교 박상임 교장, 자유총연맹 태국지회 김장렬 회장, 이형배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인회 사업과 위기 대응, 교민 복지 증진을 위해 회비 및 발전기금의 필요성이 크다”며, 교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새로운 한인회관은 태국 내 교민 사회가 더 긴밀히 연결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개소식을 통해 재태국 한인회는 한인 사회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교민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소통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한인회의 모습을 보여줄 제34대 한인회의 행보에 교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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