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목요일부터 겨울 시작, 태풍 Fengchen는 천둥소나기 영향 미칠듯

태국, 목요일부터 시원한 계절 시작

[지난해 11월 4일 치앙마이의 태국 최고봉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의 기온이 표시된 안내판. 섭씨 7도의 쌀쌀한 기온. - 출처: Bangkok Post]

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국은 목요일부터 시원한 계절에 접어들며, 가장 추운 시기는 12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로 예상된다.

태국의 계절은 비가 거의 매일 자주 내리는 우기 (6월 ~ 10월), 우기 후 시원한 기온에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 /겨울(11월~2월), 그리고 무더운 열기/여름 (3월~5월) 등 3계절로 나눈다.

디지털 경제사회부 대변인 Suchada Thaensap은
  - 북부 지역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 바람이 북동쪽이나 동쪽으로 이동하며,
  - 강수량이 크게 감소하면
시원한 계절인 건기, 태국의 겨울이 시작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동시에 시원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이 전환기에 짙은 안개, 서리, 위험한 운전 조건 등 기상 변화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대변인은 덧붙이면서 태국의 최저 기온이 작년 서늘한 계절과 비슷한 평균 21~22°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홍손, 치앙라이, 파야오, 난, 러이, 나콘파놈, 사콘나콘 등 북부 및 북동부 지방에서는 산 정상 기온이 7~8°C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아침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으며 방콕 수도권의 최저 기온은 18~20°C로 예보되었다.

Sukanyanee Yawincharn 기상청장은 겨울이 시작되는 첫 몇 주 동안은 날씨가 변동될 수 있는데 북동부, 중부 평원, 동부, 그리고 방콕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릴 수 있으며 남부 지역에서는 보통 11월 말까지 우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중부 및 동부 지방에서 PM2.5 미세먼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3~4월에는 북부 지방에서 PM2.5 미세먼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또한 28일 화요일 오전 4시 열대성 폭풍 Fengchen이 남중국해 상류를 중심으로 이동했으며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하이난과 베트남 중부에 접근한 후 중국에서 유입되는 한랭 기단의 영향으로 약화될 것으로 태국을 통과하지는 않겠지만 북동부 지역에 천둥소나기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출처: Bangkok Post, The Nation, Thai P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