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7.16.~25.7.25.)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7.16.~25.7.25.)

□ 태국 위성통신 활성화 위해 전송권 확대 추진 (7.16, Nation Thailand)

o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는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외국위성에 대한 전송권(landing right) 허가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힘. 쁘라섯 잔타라루앙통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최근 국가우주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국가 우주 마스터 플랜 초안과 전송권 정책 초안이 승인되었으며, 범국가적인 통신망을 구축해 공공투자, 재난관리, 농업 등 발전에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 태국, 관광객 대상 암호화폐 결제 샌드박스 추진 (7.17, Nation Thailand)

o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중앙은행(BoT)은 외국인 관광객이 암호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해 현지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암호화폐 샌드박스(Crypto Sandbox)’ 프로그램을 추진 중임. 관광객은 SEC 및 BoT인가를 받은 디지털자산 사업자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동 계좌를 통해 바트화를 환전한 후 QR코드 등 방식으로 바트화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임. 결제 한도는 일반 업체 대상 월 5만 바트, 인증 업체(Know Your Merchant) 대상 월 50만 바트로 계획됨.

- 암호화폐 샌드박스는 작년 12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발언을 시작으로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올해 1월 파오품 로차나사꾼 재무부 차관은 푸켓 등 주요 관광지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를 허용하는 샌드박스 도입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SEC는 8.13일 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임.

□ 방콕, 10월부터 전철요금 20바트 단일화 시행 (7.21, Nation Thailand)

o 태국인을 대상으로 한 방콕 및 수도권 전철요금 20바트 단일화*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임. 수리야 중릉루앙깃 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방콕시 및 민간 운영사와 이에 대해 합의하였고, 통합발권촉진기금(Joint Ticketing Promotion Fund) 설립을 위해 8월 초 의회 제출을 목표로 대중고속교통청(MRTA)법과 통합발권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 통합발권촉진기금은 단일요금제로 인한 민간 운영사의 수입 손실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MRTA가 재원을 출자하고 재무부가 이를 관리할 계획임.

* BTS(green, gold line)와 MRT(blue, purple, pink, yellow line), SRT(red line, airport link)를 포함한 총 8개 노선 전철 요금을 이동거리 및 환승 여부에 관계없이 20바트로 통일. MRT purple 과 red line은 이미 시행 중

□ 차기 중앙은행 총재 임명안 내각 승인 (7.22, Bangkok Post)

o 22일 태국 내각은 정부저축은행(GSB) 사장 위타이 라따나껀(Vitai Ratanakorn)을 차기 태국 중앙은행(BoT) 총재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함. 동 인사는 향후 왕실 재가를 거쳐 10.1일 부터 5년 임기를 수행하게 됨.

- 위타이는 지난 6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기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으며, 금리 인하 효과가 실제 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아 통화정책의 실질적 효과가 제한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함.

□ 타이항공, 8.4일 태국 증시 거래재개 예정 (7.23, Bangkok Post)

o 태국증권거래소(SET)는 지난 6월 법원의 회생절차 종료 결정에 따라, 타이항공 주식 거래를 8.4일부터 재개하기로 승인함. 타이항공은 ‘12년부터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으며, ‘20년 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후 관리 종목으로 분류됨에 따라 SET 거래가 중단됨. ‘21년 파산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타이항공은 채무초과 해소를 위해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고 항공기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였고, 이후 ‘23년 영업흑자를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