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Angkor 항공, 방콕-프놈펜 무단 결항

Sky Angkor 항공, 방콕-프놈펜 무단 결항

방콕과 프놈펜을 오가는 스카이 앙코르 항공의 예상치 못한 결항 및 지연으로 혼란을 빚고 있다.

이번 운항 차질은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프놈펜 테코 국제공항을 운항하는 ZA673, ZA674, ZA675, ZA678 등이 사전 예고없이 결항되었고, 다른 세 편은 상당히 지연 운행되었다. 

오늘(10월 9일) 오전 7시 30분(현지 시간) 프놈펜을 출발 예정이었던 SWM672편은 이륙하지 않았고 오전 9시 45분 방콕을 출발 예정이었던 귀국편 SWM673편 또한 취소되었다. 이후 방콕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SWM675편도 마찬가지로 결항되었다.

이러한 파급 효과는 동남아시아 여행을 위해 방콕-프놈펜 노선을 이용하는 많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수완나품 공항은 승객들이 항공편을 재예약하거나 경로를 변경하면서 혼잡과 불편이 가중되었다.

프놈펜의 테코 국제공항은 규모는 작지만 캄보디아의 주요 관문이자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여러 문화 명소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항은 캄보디아의 성장하는 관광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트래블 앤 투어 월드에 따르면, 항공사는 이번 결항 원인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피해를 입은 승객들은 항공사 앱이나 공식 채널을 통해 스카이 앙코르 항공에 직접 문의하여 재예약 옵션, 보상 정책 및 최신 정보를 확인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방콕-프놈펜 노선은 관광과 상업의 중요한 동맥이며, 장기적인 운항 중단은 호텔 예약, 투어 일정,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 여행 계획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관광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러한 항공 관련 문제는 양국간 국경 분쟁에 이어 관광 산업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출처: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