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 공항 개항 19주년, 작년 6,223만 명 이용

수완나품 공항 개항 19주년, 작년 6,223만 명 이용

수완나품 공항은 2006년 9월 28일 개항 이후 8억 7,865만 명 이상의 승객, 545만 건의 항공편, 2,062만 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2024년 수바나품 공항(Suvarnabhumi Airport, BKK)의 연간 이용 승객은 6,223만 명, (국제선 5,058만 명, 국내선 1,165만 명), 항공화물 1,388,272톤, 126개 정기 항공사 항공편의 운항 횟수는 357,181회를 기록하고 있다.

수완나품 공항은 또한 브릴리언트 맵스(Brilliant Maps)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항으로 선정되었으며, ACI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ACI APAC & MID)과 PwC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수완나품 공항은 허브 연결성 잠재력 부문에서 세계 7위, 전체 항공 연결성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또한 Skytrax로부터 4-Star Airport급 공항으로 승격되었는데 이번 승격은 태국의 주요 국제 관문인 수완나품 공항의 광범위한 서비스 개선 및 인프라 업그레이드, 자동 여권 심사, 신속한 체크인 시스템, 시설 업그레이드, 충전소 확장 등이 포함되었다.

올해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최고 공항 순위에서 58위에서 39위로 상승한 수완나품 공항은 5년 안에 세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기 목표에는 제1터미널의 수용 인원을 8천만 명으로 확장하며 장기 계획에는 새로운 제2터미널과 제4활주로 건설이 포함되어 궁극적으로 연간 1억 2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여 세계적인 항공 위상을 강화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2025년 Skytrax(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Top 5는 1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SIN), 2위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DOH), 3위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HND), 4위 서울 인천 국제공항 (ICN), 5위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NRT)이 차지했다.

AOT에 따르면  수완나품 공항은 2026 회계연도에 유나이티드 항공과 같은 신규 항공사의 취항을 포함하여 39만 7천 회 이상의 항공편을 예상하고 있으며, 승객 및 화물 수송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홍콩-방콕 노선에 유나이티드 항공이 내년에 취항할 예정인데 수완나품 공항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태국의 항공 안전 등급을 10년 만에 처음으로 CAT2(카테고리 2)에서 CAT1(카테고리 1)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태국이 곧 미국 직항편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수완나품 공항은 여객 터미널과 중앙홀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개선 사항에는 C, F 중앙홀, SAT-1 위성 터미널에 출국 승객을 위한 새로운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키즈 존, 게임 스테이션, 리클라이너 공간과 같은 휴식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피아노 라운지, 디지털 파크 등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전자 충전 시설을 현재 132개에서 203개로 확장하고, 터미널과 중앙홀 전체에 걸쳐 124개의 화장실을 개보수하는 등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및 보안 측면에서는 승객 확인 시스템(PVS)을 도입하고, X선 검사기를 CT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전자 여권을 지원하는 자동 국경 통제(ABC) 게이트를 설치하여 여행객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될 예정이다. 

공항의 수용 능력 확장을 위한 노력으로 제3 활주로가 공식 운영을 시작하여 시간당 항공편 처리 능력이 68편에서 94편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한편, 공항국(DOA)은 2025년 10월 1일부터 관할 6개 지방 공항의 승객 서비스 요금(PSC)을 25바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 끄라비(KBV), 수랏타니(URT), 우본랏차타니(UBP), 콘깬(KKC), 나콘시탐마랏(NST), 핏사눌록(PHS) 6개 공항의 PSC는 국제선 425바트, 국내선 75바트로 인상된다.

[출처: AOT, The Nation, Thailand Business News, Skytr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