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6.16.~25.6.20.)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6.16.~25.6.20.)

□ 방콕 최저임금 400바트, 7월 도입 목표 (6.17, Bangkok Post)

o 태국 국가임금위원회는 기존 일부 관광구역과 고급 호텔 근로자에게만 적용되던 일일 최저임금 400바트를 방콕 전역의 근로자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승인함. 해당 조치는 내각 승인을 거쳐 7.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약 70만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이번 결정은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되었으며, 위원회는 향후 2성급 이상 호텔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전국 확대를 검토할 계획임.

※ 현행 방콕 및 수도권 최저임금 372바트

-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은 ‘23년 총선에서“전국 최저임금 400바트, ‘27년까지 600바트로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지역별 경제 격차로 인해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

□ 방콕, 전기버스 보급 확대 추진 (6.17, Bangkok Post)

o 기존 천연가스 버스 구매 계획 대신 전기버스 1,520대를 임대하는 방콕대중교통청(BMTA)의 사업계획이 내각 승인을 받음. BMTA는 ‘12년 노후 디젤버스 1,520여 대를 대체하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 3,183대 구매를 추진했으나, 업체의 원산지 허위신고 등 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계획이 무산됨. 새롭게 추진되는 전기버스 사업에는 ‘25년 회계연도 부터 ‘31년까지 총 153.5억 바트가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예산은 3.68억 바트로 책정됨. BMTA는 해당 사업을 통해 7년간 약 198.5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함.

□ 이스라엘-이란 충돌, 태국 관광 간접적 영향 (6.17, Bangkok Post)

o 태국 관광청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중동발 관광 수요 감소와 추가 항공편 축소 가능성을 우려함. 이란의 Mahan Air는 방콩‧푸켓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Emirates, Etihad 등 주요 중동 항공사들도 분쟁지역을 우회하는 경로로 운항을 조정 중임. 이란‧이라크‧요르단‧레바논‧시리아는 중동발 태국 입국자의 약 7%(‘24.6월 기준 약 10만명)를 차지함.

□ 태국 수출 3년 내 최고치, 5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 (6.18, Bangkok Post)

o 피차이 나리타판 태국 상무부 장관은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한 310억 달러를 기록해‘22.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함. 수입은 299억 달러로 1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함.

- 현지 전문가들은 태국의 대중국 무역수지가 4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데 대해, 중국이 태국 및 베트남 등을 통한 재수출 경로를 활용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함.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현행 10% 기본관세를 15.5%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됨.

- 상무부는 미국과의 상호관세를 1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온라인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나, 장관급 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힘.

□ BoT, 가상은행 인허가 발표 (6.19, Bangkok Post)

o 태국 중앙은행(BoT)은 가상은행 인허가를 신청한 업체 5개 업체 중 재무부 승인을 받은 3개 업체를 발표함. 인허가를 획득한 업체는 ①ACM Holding Co*, ②Krungthai Bank**, ③SCB X*** 세 컨소시엄으로, 이들은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 후 승인일로부터 1년 이내에 운영을 개시해야함.BoT는 이들 기업의 최종 운영 인허가 신청에 앞서 준비상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임.

* CP Group 자회사 True Money **KTB – AIS – PTT ***SCB X – WeBank – KakaoBank

[출처 : 주태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