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400바트로 인상, 방콕 전역 및 전국의 특정 업종에 적용

오늘 (6월 17일) 고용주, 근로자, 정부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임금위원회는 방콕의 최저임금을 400바트로 인상하는 안을 승인했으며, 지방에서도 호텔과 노래방, 칵테일 라운지 등 서비스업법에 따른 서비스 업종의 최저 임금도 400바트로 인상할 것을 결정했다.

내각 심의를 위해 제출될 이번 최저 임금은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약 70만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 방콕 지역 전체의 최저 임금 하루 400바트
2. 지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정 사업체의 최저 임금을 400바트로 조정

        - 2성급 이상 호텔 또는 5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 호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체
        - 노래방, 칵테일 라운지 등 서비스업법에 따른 서비스 시설

노동부 상임차관은 이번 조치가 3자 협의체 틀 하에서 여러 차례 논의와 심층적인 자료 검토를 거치고 오늘 3시간 이상 토론 끝에 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당사자가 경제 상황, 생계비, 기업가들의 역량을 공동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히며 특히, 이번 인상은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즉각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관광 및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검토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방콕과 인근 지역의 최저임금은 하루 372바트이며 다른 지역은 지역에 따라 337~380바트로 다양한데 여당인 Pheu Thai당이 지난 선거에서 모든 지방의 최저 임금을 400바트로 단일화하여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다.

[츨처: Bangkok Post, Thai P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