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4.28.~25.5.2.)

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4.28.~25.5.2.)

□ 美 , 태국에 원산지 관리 강화 요구 (4.28, Bangkok Post)

o 피차이 춘하와시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미국이 50~60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에 대응해 태국 정부는 현장 검사 및 원산지증명서 요건을 강화하고, 기존 상무부‧태국산업연맹‧태국상공회의소가 보유하던 원산지증명서 발급권한을 상무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임. 

□ 플러그인 EV 세제혜택 내각승인 (4.29, Bangkok Post)

o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에 대한 소비세 인하 햬택이 29일 내각 승인을 받아 ‘26.1월부로 시행될 예정임. 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별도로 분류돼 세율이 적용되며, 연료탱크 크기 대신 1회 충전 주행 거리만을 기준으로 산정됨.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km 이상인 10인 이하 PHEV 차량은 5%, 80km 이하는 10% 소비세율이 적용됨. 

□ 태국 외무장관, BRICS 외교장관회의 참석 (4.30, Bangkok Post)

o 마릿 상이암퐁 태국 외무장관은 29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BRIC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함. 이번 참석은 태국이 파트너국으로서 참석한 첫 회의로, 마릿 장관은 이를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증진에 기여할 기회로 평가하였고, 브라질과 식량안보, 보건, 농업, 녹색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힘. 마릿 장관은 부대행사로 열린 무에타이 강습 개회식에도 참석해 무에타이를 비롯한 태국 소프트파워 확산 의지를 강조함. 

□ “경기 하방위험 증가”...BoT, 금리 인하 결정 (4.30, Bangkok Post)

o 태국 중앙은행(BoT) 통화정책위원회는 4.30일 5:2 찬성으로 기준금리 0.25%p 인하(2.0%→1.75%)를 결정함. BoT는 글로벌 무역정책 변화와 관광 감소에 따른 하방위험 증가로 예상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5% 미만에서 1.3~2.0%로 하향 조정함.

 -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으로 유지했으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함. 무디스는 태국의 경제성장 부진과 재정여력 약화, 외부요인 취약성 등에 기인해 ‘25년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0%으로 인하함. 

□ 패텅탄, 신용전망 하향에 “장기 성장동력 확보” 강조 (5.1, Nation Thailand)

o 패텅탄 총리는 30일 Mission Thailand 경제포럼에서 무디스의 태국 신용 전망 평가와 관련해,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국가의 신용등급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고관세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전망 하향을 겪었다고 설명함. 또한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시기이며, 정부는 안정적 성장을 위해 작년부터 공공투자를 확대해 ‘24년 4분기 3.2% 경제성장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함.

 - 피차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재무부 150주년 기념행사에서 ‘25년 1분기 GDP 성장률을 2.5~3%로 전망한다고 발표함. 또한‘26년 정부예산안 심의 시 긴급 경제촉진책을 우선 논의할 예정이며, 제3차 부채경감정책을 6-7월 내 내각 승인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힘. □ 태국, 지역단위 재난문자 첫 시험발송 (5.2, Nation Thailand)

o 태국 재난예방완화부(DDPM)는 통신사 AIS, True, NT와 협력해 휴대폰 재난 문자 시험발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함. DDPM은 2일 오후 홍수 상황을 가정해 특정 지역 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음성 알림이 포함된 재난문자를 발송함. DDPM은 향후 전국 단위로 시험발송을 확대할 계획임. □ 태국–방콕 급행선 7월 운행 재개 예정 (5.2, Nation Thailand)

o 태국 부총리 겸 교통장관 수리야 중릉루앙깃과 말레이시아 교통장관 로크 시우 푹은 방콕에서 국경 육로교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함. 수리야 장관은 ‘16년 종료된 태국 방콕과 말레이사아 버터워스 간 급행열차가 7월 중 운행 재개될 예정이며, 양국 교통부가 내년 7월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국경이동 절차 간소화 등 육상 교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힘. 뉴스 보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