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I, 1분기 투자 신청 97% 증가

[출처: BOI]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디지털 부문, 특히 데이터센터 개발 분야가 태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투자 유치 신청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증하여 4,310억 바트를 넘어섰다.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외 투자자들은 총 822건의 프로젝트를 신청했는데, 이는 2024년 1분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며 이 중 618건은 외국인 투자자가 신청했다.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BoI 청장은 "지난 3개월 동안의 데이터는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서비스가 투자 가치 측면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던 작년의 추세를 더욱 확증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부문의 애플리케이션 가치는 전년 동기 174억 바트에서 947억 바트로 5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 가운데 5개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총 투자액 942억 바트에 이르고 있다.

1분기 디지털 부문의 투자 가치는 인프라 부문의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인프라 부문에는 방콕 고속도로와 메트로 PCL이 35.9km 길이의 오렌지 라인 건설에 1,092억 바트를 투자한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철도 노선은 방콕의 서부와 동부 교외 지역을 연결하여 도시 내 이동을 용이하게 할 것이로 보인다.

1분기 전기.전자 분야는 122건 878억 바트, 자동차 분야는 72건235억 바트로 나타났다.

투자청(BoI)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홍콩 기업들이 가장 많았으며, 총 투자액은 1,350억 바트를 넘었고 이는 해당 기간 전체 FDI의 50%를 차지했으며, 특히 디지털 부문 투자는 727억 바트에 달했다.

중국은 금속, 전자,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473억 바트 규모의 투자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81억 바트를 투자하며 그 뒤를 이었는데 싱가포르 투자자들은 전자·전기(E&E) 제품과 디지털 부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은 E&E와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251억 바트 규모의 투자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대만 투자자들은 E&E와 자동차 부품 부문을 중심으로 47억 6천만 바트 규모의 투자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작년 태국의 투자 유치 신청 건수는 35% 급증하여 10년 만에 최고치인 1조 1,400억 바트를 기록했다.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디지털 분야는 2024년에 총 2,433억 바트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야별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전기·전자 분야가 2,317억 바트로 그 뒤를 이었다.

[출처: BOI, Bangkok Post, Thailand Busines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