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외국인에게 가장 친절한 도시 6위

방콕, 외국인에게 가장 친절한 도시 6위

2025년 4월 29일, 국제 언론인 글로벌 외국인 네트워크 InterNations.org가 각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24년 외국인에게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외국인에 대한 호감, 현지인들의 친절함, 친구 사귀기 용이성, 개인 지원 네트워크 접근성, 사회생활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도시별 평가를 내렸는데 스페인 말라가가 외국인에게 가장 친절한 도시 1위를 차지했고, 멕시코시티와 알리칸테가 그 뒤를 이었다. 

말라가는 특히 '정착 용이성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행복한 외국인 거주 도시로 평가받았다. 말라가 거주 외국인들은 현지인들의 친절함과 친구를 사귀기 쉬운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개인적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생활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했다. 멕시코시티 역시 현지인들의 높은 친절도와 개방적인 분위기로 2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들은 활발한 사회생활을 즐기고 현지인들과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알리칸테는 저렴한 주거 비용과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필수품 지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방콕은 저렴한 생활비와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분위기 덕분에 6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24년 가장 외국인 친화적인 도시 6곳은 아래와 같다.

1. Malaga, Spain
2. Mexico City, Mexico
3. Alicante, Spain
4. Valencia, Spain
5. Ras Al Khaimah, UAE
6. Bangkok, Thailand

[출처: Pattaya News]

[참고: 서울은 2024년 국제 거주 외국인 대상 도시 친절도 순위가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2023년 서울의 순위와 다양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보면 2023년 Expat Insider 조사에서 서울은 49개 도시 중 40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Working Abroad(해외 근무)' 지수에서 최하위권인 48위, 'Work-Life Balance(업무와 삶의 균형)' 항목에서는 49위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서울의 삶의 질 지수 (Quality of Life Index)는 2023년 23위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접근성, 높은 수준의 의료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의료비용 덕분에 의료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