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4.22.~25.4.25.)

□ 태국, 미 항공안전평가 1등급 회복...미국행 직항편 재개 전망 (4.22, Bangkok Post)

o 태국 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안전평가에서 태국이 1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태국 항공사의 미국행 직항 노선이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함. 수리야 교통부 장관은 등급 회복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항공편 선택권 확대, 태국인 조종사의 국제 항공사 취업 기회 확대, 해외 관광객의 태국 항공사에 대한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 태국은‘15년 공항 전문 인력 부족, 규제기관인 태국민간항공청(CAAT)의 지방공항 운영 등 이해충돌 문제 등을 이유로 2등급으로 강등됨.

□ 태국-캄보디아, 양국 교역 150억불 확대 약속 (4.24, Bangkok Post)

o 수교 75주년을 맞아 캄보디아를 방문한 패텅탄 태국 총리는 23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태국-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보수 및 신규 교량 건설, 노동자 합법 고용, 미세먼지 대응 등 협력 협정에 서명함. 패텅탄 총리는 양국 경찰 간 온라인 사기 대응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캄보디아 노동자들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태국에 취업해 수당과 복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약속함.

-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27년 까지 연간 무역 규모를 15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함. 또한 인도차이나 반도국가 여행 활성화를 위한 (Six Countries, One Destination) 추진 등에도 뜻을 같이함.

□ 중국인 관광객 선호 관광지 태국 순위 하락, 4→7위 (4.24, Bangkok Post)

o 중국 마케팅기업 China Trading Desk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인 선호 관광지 순위에서 태국이 7위를 기록해‘24.4분기 4위에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태국여행사협회(ATTA)는 정부에 중국 2선 도시 항공편 증편 및 할인을 3개월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며, 중국인 관광객 회복을 위한 조치를 촉구함.

- 최근 태국 국경지역 중국인 배우 납치사건, 미얀마발 지진 등의 영향으로 관광객 안전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일평균 15,000~20,000명 수준에서 4.16일 기준 5,833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 3월 수출 17.8% 증가, 금액기준 3년 최고 (4.25, Bangkok Post)

o 태국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3월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295억 달러를 기록해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상무부는 발표함. 쌀, 카사바, 통조림 해산물, 설탕 등 수출 감소로 농수산식품 수출은 3.1% 감소한 반면, 컴퓨터, 차량 부품, 고무 제품, 기계류 등 산업재 수출은 23.5% 증가함. 상무부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수출 상대국이 미국 고관세 정책에 대비해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태국산 중간재에 대한 수입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함.

- 1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15.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0.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함. 피차이 나릿타판(Pichai Naripthaphan)상무부 장관은 1분기 수출 성과가 올해 GDP 성장률 목표인 3% 달성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 수출증가율 목표인 2~3% 역시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출처: 주태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