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관련 현지 언론동향 (25.4.17.~25.4.22.)

□ 태국 도박산업 연간 1.1조 바트 규모 (4.17, Nation Thailand)

o 태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행산업 규모는 연간 1.1조 바트(약 47조원)에 이르며, 이 중 불법도박이 차지하는 규모는 6천억 바트(약 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1.1조 바트 중 국내 유통되는 금액은 전체의 39% 수준으로, 나머지 61%는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또한 15세 이상 인구의 63.1%(약 3,450만 명)가 정부 복권을 포함한 사행성 오락을 접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등 일부 인사들이 불법 도박망과 연계되어 있는 정황도 포착됨.

- 해당 조사는 엔터테인먼트 단지법 (Entertainment Complex Act)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카지노 합법화를 둘러싼 반대 여론이 커지며 해당 법안 의회 심의는 7.2일 이후로 연기된 상태임.

□ 방콕, 송크란 관광수입 41억 바트 (4.18, Bangkok Post)

o 태국 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4월 12~16일 송크란 연휴동안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21,394명이 총 64.5억 바트(약 2,754억 원)를 소비했으며, 방콕에서만 41억 바트(약 1751억 원)가 소비된 것으로 나타남. 전국 송크란 경제효과는 287억 바트(약 1.2조 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나,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호텔 예약률은 전년 71.5%에서 10%p 감소함.

□ BoT, 가상은행 인허가 심사 결과 3건 재무부에 보고 (4.18, Bangkok Post)

o 가상은행 인허가 발표가 6.19일로 예정된 가운데, 태국 중앙은행(BoT)이 인허가 심사 결과를 재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BoT는 소비자 보호 및 초기 감독 역량을 고려해 1차로 3건의 인허가만을 승인할 계획임. 인허가를 획득한 가상은행은 1년의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26.6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임.

- 업계 관계자들은 GULF(GULF – KTB – AIS - PTT), SCBX(SCBX – KakaoBank -WeBank), Ascend Money(CP - Alibaba)의 컨소시움을 인허가 대상으로 예상

□ 5.1일 디지털 입국카드 의무화 (4.19, Bangkok Post)

o 작년 4월 중단된 입국카드(TM6)를 대신해 디지털 입국카드(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TDAC)가 5.1일부로 도입됨. TDAC는 여행 3일 전까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영어‧중국어‧한국어‧러시아어‧일본어로도 제공됨. 이름, 여권번호, 여행일정, 숙박장소, 건강상태 등 정보 기입이 요구되며, 정보 제출 후 받은 확인 이메일은 태국 입국 시 지참해야함.

□ 태-미 통상협의 잠정 연기 (4.22, Nation Thailand)

o 4.23일 예정되었던 태국-미국 통상협의가 잠정 연기됨에 따라, 재무부 장관 피차이 춘하와시라가 이끄는 대표단의 17일 미국 출국 일정이 취소됨.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미국과 다른 국가 간 통상협의를 분석해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하며, 환율조작 의혹 해소, 원산지 기준 확립, 고관세 충격 완화 방안 등을 통상협의에서 다룰 주요 사안으로 언급함. 태국정부는 선행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해 철저히 협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힘.

□ 美 , 동남아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21% 관세 (4.22, Bangkok Post)

o 미국 상무부는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해 최대 3,521%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중국기업 Trina Solar의 태국산 제품에는 375.19% 관세가 부과되었으며, 캄보디아의 한 태양전지 기업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최대 3,521%의 관세가 부과됨. 상무부는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에서 만든 태양광 제품을 덤핑가격에 수출하고, 국가 보조금으로 이를 부당하게 상계해온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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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태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