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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지난 겨울 류현진과의 FA 계약을 포기하고 선택한 것은 보스턴과의 트레이드였다. MVP 출신 외야수 무키 베츠를 데려왔고, 시즌 전 12년간 3억65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했다. 4000억원이 넘는 대형 계약이었다. 베츠는, 다저스의 우승 한을 풀기 위한 비장의 카드였다.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는 잘 풀리지 않았다. 앞선 시리즈에서 5전 전승을 거둔 다저스는 애틀랜타와의 2경기를 1-5, 7-8로 졌다. 14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3차전은 벼랑 끝이 얼마 남지 않은 경기였다. 비장의 카드 베츠의 ‘전력질주’가 잠자던 다저스 타선을 깨웠다.
베츠는 애틀랜타 선발 카일 라이트의 초구를 때려 3루 선상으로 보냈다. 애틀랜타 3루수 요한 카마고가 잡아 1루에 긴 송구를 했고, 간발의 차이로 아웃 선언이 됐다. 베츠가 펄쩍 뛰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은 “그 장면이 우리 더그아웃 분위기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베츠의 내야 안타 이후 코리 시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사 뒤 볼넷과 안타, 사구 등이 쏟아지는 가운데 홈런 3방이 터졌다. 2사 만루에 터진 맥스 먼시의 만루홈런은 결정타였다. 다저스는 1회에만 11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 이닝 11득점은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한 이닝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결국 다저스는 15-3으로 3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역사상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첫 2경기를 내주고 뒤집을 확률은 15.3%(85차례 중 13번)였다. 먹튀검증
16일 4차전 선발로 클레이턴 커쇼가 등판한다는 점은 다저스의 기대감을 높인다. 등 통증 때문에 2차전 선발이 미뤄진 커쇼는 4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 선발은 우완 브라이스 윌슨이다. 윌슨은 통산 선발 등판이 7차례 밖에 없는 신인급 투수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코리언 빅리거 야수 첫 월드시리즈 출전을 한 경기 뒤로 미뤘다. 탬파베이는 이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3-4로 져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됐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호세 알투베와 조지 스프링어가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최지만은 우완 그레인키를 맞아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6회 2사 1·2루 때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음 타자 마이크 브로소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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